관계 안에서 갈등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이러한 갈등이 다툼과 싸움으로 심화가 되는 것은 또 다른 이야기입니다. 갈등상황에서 상대방을 주체로 하여 대화하고, 비난의 화살을 돌린다면 문제가 해결되기 보다는 기분만 더 상하기 십상입니다.
예를 들어 엄마는 운전중인데 아이는 뒷자리에서 가만히 앉아있지 않고 장난을 치고 있을 때 나 전달법(I-Message)으로 이야기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네가 차 안에서 심하게 장난을 치면(행동) 엄마는 정신이 산만해지고 운전에 집중에 안돼서 위험을 느껴(감정) 도착할때까지 차분히 뒷자석에 앉아주었으면 좋겠어(바람)"
이렇게 '나의 감정'을 주어로 말하면 감정이 부드럽게 상대에게 전달되고, 상대의 감정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나를 주제로 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습니다.
원활한 대인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과 나만큼 다른 사람의 감정도 존중해주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너 전달법'이 아닌 '나 전달법' 대화기술을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갈등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두 사람의 궁극적인 목적은 동일합니다. 서로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길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갈등을 겪고 있다면, 마음지음상담센터를 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