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지음상담센터에서 

첫 오픈데이를 실시한다고 해서 참석했다

사실 소원팔찌 만들기라고 해서

그냥 가벼운 마음으로 참석했고, 

아는 지인이 소개 해 줘서 참석하게 되었다

개인상담이나 집단상담도 아니고 

도대체 상담센터에서 하는 오픈데이가 뭘까 궁금함과 기대를 반반씩 안고 참석했는데

생각보다 진지한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다 같이 앉아서 서로 좋아하는 색깔도 공유하고 이야기 나누면서

처음 만나 어색했지만 금새 좋은 분위기로 바뀌는게 신기했다

만드는 과정을 잘 설명해 주시고,

만드는 동안 내 소원을 간절히 바라면서 소원팔찌를 만들었는데 

짧은 1시간 동안 함께 참여한 분들과 웃기도 하고, 서로 도와가며 재미난 시간을 보냈다 

나는 내 소원을 바라면서 했지만

다른 분들은 주변 가족 또는 지인에게 선물해준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만큼

팔찌에 많은 정성과 손길이 뭍어나는 작업이었다 

그 얘길 듣고보니 나도 소중한 사람들에게 정말 간절한 소원을 염원하며

선물로 줘도 정말 의미있는 선물이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평소 직장인이니 나에 대해 깊게 생각하고 오로지 나를 위해 생각해 보는 

그런 시간이 사실 부족하고 

퇴근 후에 뻣어서 쉬기만 급급했는데 

사소한 팔찌라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지만 생각보다 나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고, 

좋은 상담사 선생님과 함께 작업하면서 에너지를 많이 받고 갈 수 있는 

너무나 따뜻한 경험이었다 ^^ 

다음에는 음악치료로 오픈데이를 진행한다고 하셨는데 

그것도 기대가 된다 :)

시간만 된다면 그땐 친한 사람들과 함께 오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한 주 중 가장 피곤이 많이 몰릴 목요일 저녁에 

마음껏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라 좋은 시간이었다~

진행해 주신 선생님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