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주는 무게에 어깨가 자꾸만 앞으로 움츠려들 즈음, 이 곳 마음지음 상담센터에서 기획한 프로그램을 발견했습니다.

프로그램 내용, 회기 수, 시간, 참가비등등 모든 면이 저를 위해 준비된 선물이라는 느낌에 얼른 신청을 했습니다.

여러 이미지들이 나에게 어떻게 다가올까를 기대하면서, 매주 화요일마다 종종 걸음으로 센터를 방문했지요.

5회기를 마치면서, 내 마음에 새로운 여유와 평안이 찾아왔음을 느낍니다.

여전히 쉽게 상처받고, 쉽게 흔들리는 여린 나무이지만, 박수빈선생님과 그리고 함께 참여한 집단원들 덕분에

내 속에서 또 하나의 든든한 뿌리 하나가 뻗어 내려감을 느낍니다.

어느 순간 또 비바람에 흔들릴 때, 나는 또 이 홈피를 기웃거리게 될 것입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5주 동안 많은 선물을 주신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