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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엄마를 이야기 해, 프로그램 참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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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개나리 댓글 조회 작성일 17-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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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더 심해지 큰아이의 행동들...

조금만 조금만 더 지나면 끝나겠지, 하면서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었다.

누구나 사춘기는 있는거니까 하면서...

하지만 점점 힘이 세지는 우리 아들은 나를 더 당황스럽고 힘들게 했다.'

그러는 가운데 친구로 부터 이 프로그램을 소개받고 참여하게 되었다.

 

프로그램 첫날 여자, 라는 단어가 눈에 확 들어왔다.

나는 OO엄마라는 생각에 내가 소중한 나, 라는 사실을 잊고 있었던 것이었다.

 

그러면서 진행된 프로그램은 자기의 마음에 들어오는 사진, 떠오르는 생각을 글로 옮기기,  그림 그리기 등 익숙하지 않은 작업들이었지만 연두님의 설명과 그룹원의 도움과 지지 속에 그리고 나에 대해 우리아이에 대해 가지고 있는 마음들을 마법처럼 하나하나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잊고 있었던 모르고 있었던 생각과 기억이 떠올라 힘든적도 있었지만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나와 나의 가족에 대해 생각하는.

 

그리고 프로그램을 함께 하는 동안 서로에게 힘이 되어준 연두님, 재생님,고래밥님, 곰돌님, 민낯님께 너무 감사한 다음을 다시 한번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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