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첫 걸음' 신입생 집단상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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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_^ 댓글 조회 작성일 17-03-24 00:00본문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에 입학하며 물 밀듯 밀려오는 수많은 정보와 동기들과의 관계에 설레기도했지만 한편으론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처음'은 새롭고 설레지만, 한편 두렵고 낯설게 느껴지기 마련이니까요. 마침 상담센터에서 신입생을 위한 집단상담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접하게 되었고, 짧은 시간동안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지만 적응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집단은 상담자1명, 내담자6명으로 구성되었고 총 2시간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집단상담에 참여한 구성원이 모두 같은 신입생이었기에 동질감이 들었고, 때문에 각자의 고민과 걱정, 설렘에 대해 털어놓을 때마다 동감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처지(?)에 놓인 사람들이라 생각하니, 경계심을 풀고 스스럼없이 대할 수 있었습니다. DISC행동유형검사를 통해 자신의 유형에 대해 탐색하여 앞으로의 기대나 걱정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에 대해 나누는 시간이 참 유익했습니다. 내가 하고 있는 고민과 걱정이 정말 막연한 두려움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내 자원들을 사용하여 그 두려움에 대응할 수 있다는 내적인 힘을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프로그램이었던 붉은 실 활동은 개인과 개인의 관계를, 더 나아가 집단의 응집력을 높이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활동을 하며, 무언가 모를 끈끈함이 느껴졌습니다.
쉬는 시간이 없이 진행되었지만 2시간의 시간이 짧게 느껴질만큼 시간 가는 줄 몰랐던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집단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생이라면 대부분 경험할 고민과 걱정을 다뤄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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