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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하는 질문

[성인] 친구들의 성공에 샘이 나고 고통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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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조회 작성일 15-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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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모임이 다가온다오랜만에 보는 얼굴에 반가움으로 시작되었지만 두둑한 보너스 소식과 늙지 않는 비결의 그녀들의 운이 부럽고 화가 나기도 하면서 그동안 나는 뭐하고 살았나 싶어 허탈감까지 밀려오기 시작한다왜 난 안되지또는 내가 원하는 것을 그들이 가졌다는 생각에 고통스럽다그들이 못되는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그들의 실패나 숨겨진 아픔 따위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면 마음이 한결 안도가 되는 느낌은 어쩔 수 없다그러나 좋은 소식에 진심으로 축하해주지 못한다는 것 때문에 불편하고 내가 가진 것들에 감사하지 못하는 것이 힘들다.

잘 나가는 그들을 질투하는 우리는 결코 비정상적이거나 성격이 못된 것이 아니다다만 아주 보통의 질투심을 갖고 있을 뿐이다또 때때로 질투는 우리가 얻지 못하거나 빼앗긴 것들에 대한 과소평가라는 형태로 혹는 누군가 가진 것을 얻기 위해 노력을 하게 하는 등의 동기로서 긍정적인 역할을 하기도 한다그러나 기본적으로 질투는 우리가 원하지만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미움이다때문에 그들에게 신경을 너무 많이 쓰게 되고 괴롭다면정작 해야 할 일을 못하게 되면서 문제가 될 수 있다.

질투심이 발생하는 기본적인 원칙은 자존감의 저하에 있다자존감이란 자기 자신에 대한 평과와 관련된 감정으로 이를 지키거나 높이기 위해 우리 스스로는 나름 열심히 살고 있다그러나 비슷했던 처지의 운 좋은 그들의 성공을 보는 순간 나는 왜 이렇게 살았지?” 또는 나는 괜찮게 살고 있는 건가?”라는 열등감으로 불안해지는 것이다더불어 남 보다 내가 더 나아야 하는 마음도 한 몫을 한다.

질투로 삶이 휘둘리고 싶지 않다면 남과 비교하는 괴로움을 이겨내고 내 본분의 일에 매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괴로움으로 얻는 것은 비참함뿐이다그리고 무엇이 나를 질투하게 만드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실히 알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고그것을 얻기 위해 무언인가를 열심히 해야 한다는 투지를 불러 올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단지 질투를 한다고 해서 가책을 느낄 필요는 없다질투도 마음에 들어오고 나가는 여러 감정 중의 하나이다질투에 반응하고 싸우지 말고 그런 감정이 거기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더 이상 확대하거나 그렇지 않은 척할 필요가 없다우리는 그럴 수 있는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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