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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지음 이야기

나무처럼 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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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조회 작성일 16-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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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과 비난, 얻음과 상실, 기쁨과 슬픔은 바람처럼 오고 간다.

행복을 느끼고 싶다면 커다란 나무처럼

이 모든 감정의 한가운데서도 쉴 줄 알아야 한다.

 

-<부처의 작은 가르침들>-

 

 

 

                                                                                                                                             <Paul gauguin>

                 

 

  이것은 기억해두면 유용한 가르침이다. 물론 원망이나 상실감, 슬픔에 휩싸여 있을 떄는 기억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때야말로 이 지혜가 가장 필요하다.

  다른 사람들처럼 나도 삶의 부정적이고 어두운 면들을 피하는 태도는 충만감을 느끼는 데 방해만 된다. 이렇게 회피하면 하늘을 향해 두팔을 활짝 벌리지 못하는 나무처럼 변모하고 만다. 되씹기만 하면 어려움은 결코 우리 곁을 떠나지 않고, 잎사귀를 그물 삼아 폭풍우를 잡으려는 커다란 나무처럼 변해버린다.

  폭풍우는 본성대로 계속 나아가기를 바란다. 나무의 미덕은 손이 없다는 데 있다. 손을 뻗어 잡아야 할 때와 호주머니 속에 집어 넣어야 할 때가 언제인지 배우고 또 배워야 한다.  이것은 우리의 축복이자 저주다.

 

 

 

                                                              ---------------------------------------------------마크 네포 <고요함이 들려주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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