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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조회 작성일 17-0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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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아프리카 원주민의 말 '우분투'는

          '우리가 있으므로 내가 있다.'는 뚯입니다.

          '내가 있으므로 우리가 있는 삶'보다

          '우리가 있으므로 내가 있는 삶'이

           더 행복하고 자유롭습니다.

 

 

-------------------------------------------------정용철의 <마음풍경>

 

 

 

 

                                                                                                                            <Mary Cassatt>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면......

 

 

  많은 사람들이 내게 말하기를, 그들의 인생이 얼마나 오랫동안 자기혐오와 수치심의 감옥에 갇혀 있었는지를 마침내 알 수 있게 되었을 때 슬픔만이 아니라 삶이 주는 희망도 느끼게 된다고 했다. 악몽에서 깨어 나는 것처럼, 우리의 감옥을 볼 수 있을때 우리는 우리의 잠재력 역시 볼 수 있다. 7세기의 저명한 선사인 승찬스님은 참된 자유란 "불완전함에 대해 근심이 없는 것'이라고 가르쳤다. 이는 인간의 존재와 모든 생명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불완전함은 우리 개인의 문제가 아니며 존재의 자연스러운 부분이다. 우리 모두는 욕구와 두려움에 사로잡히고, 무의식적으로 행동하며, 병이 들고 약해 진다. 불완전함을 편하게 생각할 때, 우리는 더이상 달라지려고 하거나 잘못된 것을 두려워하는데 빠져 우리 삶의 순간들을 잃어버리지 않게 될 것이다.

  로렌스(D. H. Lawrence)는 서구문화를 뿌리채 뽑혀서 허공에 뿌리를 둔 거대한 나무 같다고 기술했다. 그는 "우리는 위대한 욕구들의 좌절로 죽어가고 있고, 내적 자양분과 회복의 위대한 원천으로부터 단절되었다."라고 썼다. 우리가 근본적으로 선하다는 진실을 깨닫고, 전체 생명과 우리의 본래적 연결성을 재발견할 때, 우리는 살아난다. 우리의 "위대한 욕구들"은 서로 사랑으로 관계 맺고, 매 순간과 온전하게 존재함으로 관계하며, 우리 내부와 주변의 아름다움 및 고통과 관계 맺을 때 충족된다.  로렌스가 말한 것처럼 "우리는 우리 자신을 우주에 다시 심어야 한다. " 

  비록 분리되고 무가치하다는 느낌의 트랜스가 인간존재의 조건에 내재되어 있는 속성이긴 하지만, 깨닫는 능력 또한 그러하다. 자신과의 전쟁을 멈추고 그 대신 우리 삶을 현명하고 자비로운 마음과 연결하는 것을 학습함으로써 트랜스의 감옥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우리가 근본적 수용을 익힌다면, 잊고 있던 소중한 전체성, 깨어있음 및 사랑의 느낌이라는 정원을 재발견하게 된다.

 

 

 

                                                                               --------------------------------------------------타라 브랙의 <받아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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