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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지음 이야기

당신의 말에는 어떤 향기가 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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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조회 작성일 16-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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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이 주는 힘

 

 

영화 <총알 탄 사나이>에 출연했던 배우 '레슬리 닐슨'이 재미있는 실험을 했다고 합니다.

닐슨은 똑같은 주제로 두 번의 인터뷰를 했는데, 그 중 하나는 진실이고 다른 하나는 거짓이었습니다.

닐슨은 이 두가지 인터뷰를 TV를 통해서, 라디오를 통해서, 또한 신문을 통해서

대중들에게 알리면서 '거짓말로 한 인터뷰'를 알아 맞춰보세요'라는 질문을 했습니다.

 

이 실험 결과, 라디오를 통해 인터뷰를 '들은' 사람들이 거짓말을 가장 잘 맞혔다고 하며,

'TV'를 통해 '본'사람들이 가장 많이 틀렸고

신문을 통해 '읽은'사람들이 그 중간이었다고 합니다.

언뜻 생각할 때 얼굴표정을 보면 왠지 거짓말을 가장 잘 알아낼 것 같은데,

사실 진심은 오로지 목소리로 전해지는 말을 통해서 가장 잘 전달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각적인 자극은 우리의 감정을 혼란스럽게 만듭니다.

우리는 거의 대부분의 정보를 시각에 먼저 의존합니다.

정보를 받아들이는 양의 순위는 시각-청각-후각-미각의 순으로 이어집니다.

시각정보를 통해서 이뤄진 생각들은 쉽게 바꾸기 힘이 듭니다.

첫인상이 좋지 않은 사람에 대한 선입견을 바꾸기 어려운 것도 이 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보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들리는 것입니다.

최근 기업에서 중요시되고 있는 프레젠테이션의 예를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효과를 잘 표현하기 위해 애를 쓰지만 그에 못지않게 프리젠터의 말솜씨도 중요합니다.

아무리 훌륭한 시각적 요건들을 잘 갖췄을지라도

그것을 설명하는 사람의 말이 제 역할을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진심을 전달하는 것은 바로 말입니다.

거짓말을 가장 잘 알아차릴 수 있었던 위의 실험처럼,

말은 그 안에 다양한 정보를 갖고 진실되게 다가옵니다.

말의 높낮이, 억양, 크기, 말투 등 세밀한 부분을 집중해서 들으면

말하는 사람의 의중을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천사와 악마의 차이는 모습이 아니라 그가 하는 말입니다.

당신의 말에는 어떤 향기가 납니까?                              - 할 어빈의 <긍정적인 말의 힘> 중에서

 

 

내 입에서 나와 상대의 귀로 흘러들어 가는 말 한마디가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역할을 해내고 있는지를 우리는 항상 새겨야 합니다.

말을 내뱉는 것은 쉽고 순식간이지만, 그 말에 대한 책임은 평생토록 가져야 합니다.

말이란 게 이토록 어렵고 중요합니다.

말은 들을 때도 조심해야 합니다.

자신에 대한 칭찬에 솔깃해져서 분별을 잃어버리는가 하면,

충고는 귀담아 듣지 않고 무시해버리기도 합니다.

남의 말을 차분히 모두 듣고, 좋은 말과 나쁜 말을 가려내는 능력을 길러야합니다.

 

 

말은 그 말에 해당하는 것을 끌어당기는 에너지가 있습니다.

말은 병을 낫게도 하고 병에 걸리게도 합니다.

말은 부자가 되기도 하고 가난뱅이가 되게도 합니다.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우리는 과거에 말한 대로 현재를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 아니, 이 시간에 어떤 말을 하느냐가 미래의 운명을 결정한다고해도

과언이 아닐 것 입니다.                                           -한창희의 <혀, 매력과 유혹> 중에서

 

 

 

"말한 대로 된다.'는 말이 입습니다. 말도 뿌린 씨앗은 고스란히 나에게 수확이 되어 돌아옵니다.

험한 말을 쏟아 부었던 곳에는 못생기고 썩어버린 결과들을 수확하고,

아름다운 말을 주고받았던 곳에서는 싱싱하고 알찬 성과들이 줄줄이 올라 올 것입니다.

말이 주는 놀라운 힘을 믿고, 말을 잘한다면 그 효과는 믿을 수 있을 거에요.

 

 

 

                                                                                      -------------------------------- 고도원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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