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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지음 이야기

[知音서신] 제 143호 '6월에 꿈꾸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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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조회 작성일 16-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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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KCGU 가족들에게,

 

어느덧 6월 7일. 2016년도 1/2 이 지나가고 있군요.

지난 5월을 정신없이 지낸 것 같아요. 금년에는 '계절의 여왕 5월'이 여왕답지 않게 날씨는 어수선했고 비바람이 불었고 미세먼지가 심했던 것 같네요. 게다가 어린이날에 이어잔 연휴, 그리고 석가탄일. 이화여고와 이화여대개교기념일과 축제. . . 

우리 학교에서는 우리 학교대로 스승의 날, 인문상담학 연구소와 돈계되는 프로젝트들: 유아공존, 시 시 시 작, 사서들을 위한 인문학 강의. . . 등 등으로 바빴네요.

 

이제 6월, 학기말을 맞아 여러가지 일들이 있고, 학교에서는 가장 중요한 행사인 입학시험과 논문 심사 및 학기말 고사. . . . 여러분들 모두 많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으릴 믿습니다.

 

internet에서 6월에 어울리는 시, 근래의 내 마음을 잘 표현해주는 듯한 시를 찾았기에 여러분에게 보냅니다.

 

    -6월에 꿈꾸는 사람-

 

사는 일이 너무 바빠

봄이 간 후에야

봄이 온 줄 알았네

 

청춘도 이와 같아

꽃만 꽃이 아니고

나 또한 꽃이었음을

젊음이 지난 후에야

젊음인 줄 알았네

 

인생이 길다 한들

천년 만년 살 것이며

생이 짧다 한들

가는 세월 어찌 막으랴

 

봄은 늦고 여름은 이른

6월 같은 사람들아

피고 지는 이치가

어디 꽃 뿐이라 할까!

 

                   -이 채-

 

             ****************

지난 5월 26일 Deck Party에서 우리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인문상담 program을 졸업생들과 재학생들(김이원, 김종수, 권용미, 차하나)이 직접 설명하는 기회를 가진 것이 좋았다고들 해 주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지 60여년이 되어오는 상담이 여러가지로 훌륭한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적절한 역할을 하는 학문이 되어갈 수 있도록 우리가 다함께 더욱 열심히 공부하면서 노력합시다.

 

나는 지난 연휴(4,5,6)에 학지사에서 곧 출판하게 될 책인 "한국 상담원로의 상담자로서의 삶: Personal and Professional Life of Korean Senior Counselors"의 최종 교정본을 완독했습니다. 이 책은 우리 학교 교수님들 다섯분(김현주, 박재우, 심혜원, 주영아, 한영주)이 한국 상담학계의 일세대 원로들 6분(후학들을 양성하고, 상담심리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상담을 하시는 은퇴 교수들, 김수현:충남대, 김정택: 서강대, 연문희:연세대, 윤호균:가톨릭대, 이혜성: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최해림: 서강대 등 6분)을 여러차례 인터뷰하고 녹음한 내용들을 당사자들과 점검하여서 출판하게 될 책입니다. 350 Page 분량의 글들인데, 읽으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각자 나름대로 정진(精進)해 온 학자로서, 카운슬러로서 의 철학과 신념, 후학들을 위한 충정(忠情)어린 조언들, 우리나라 상담학계를 위한 진정한 제언들. . . . 그 분들 강의를 들을 때나 그 분들의 글을 읽을 때와는 퍽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책이 출판되면 우리 학생들의 필독서(必讀書)로 지정할 생각입니다.

 

사랑하는 KCGU 가족 여러분,

것잡을 수 없이 바쁘게 돌아가는 일상 속에서 늘 행복하고 건강한 마음으로 살아갑시다. 오늘은 이만.

 

 

총장 이혜성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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