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知音서신] 제 138호 '아무리 숨었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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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조회 작성일 16-04-05 00:00본문
오늘이 어느덧 4월 1일입니다.
숨어있던 봄 꽃들이 매일 매일 앞다투어 피어나는 계절.
개나리, 진달애, 목련 들은 밤사이에 활짝 활짝 꽃망울을 터뜨리는 것 같습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사계절 중에 "봄"이 더 좋게 느껴집니다.
4월을 맞아 좋은 시를 소개합니다.
-아무리 숨었어도-
아무리 숨었어도
이 봄 햇살은
반드시 너를 찾고야 말 걸.
땅 속 깊이 꼭꼭 숨은
암만 작은 씨라 해도
찾아내
꼭 저를 닮은 꽃
방실방실 피워 낼걸
아무리 숨었어도
이 봄 바람은
반드시 너를 찾고야 말걸.
나뭇가지 같은 곳에
꼭꼭 숨은 잎새라 해도
찾아내
꼭 저를 닮은 잎새
파릇파릇 피워 낼걸
-한혜영(1954~ )-
사랑하는 kcgu 가족 여러분,
매일 매일이 피어나는 꽃처럼 즐거우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이만.
총장 이혜성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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