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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지음 이야기

[마음 이야기] 관계는 자신을 보는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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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조회 작성일 15-12-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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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생애 동안 우리는 많은 이들과 관계를 맺습니다배우자나 연인친구처럼 우리가 선택해서 맺은 관계도 있고,

부모 형제처럼 우리 의지와 상관없이 정해진 관계도 있습니다그 관계들을 통해 우리는 많은 배움을 얻습니다자신이

누구이며 무엇을 두려워하고 진정한 사랑이란 어떤 것인지 깨닫는 기회를 갖습니다관계가 곧 큰 배움의 기회라는 말은 언뜻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관계들이 때로는 우리를 절망하게 하고위험에 빠뜨리며 가슴 아픈 경험을 심어 주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배우자나 가족몇몇 친구들을 제외하면 자신과 관계를 맺는 사람들이 그다지 많지 않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는 만나는 사람 모두와 관계를 맺습니다그들은 친구나 친척일 수도 있고 직장 동료나 선생님,

가게 점원일 수도 있습니다우리는 일 년에 단 한 번 만나는 의사와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마주치는 것을 피하고 싶은

짜증나는 이웃과도 관계를 맺습니다이것들은 그 하나하나가 개별적인 관계이지만 또 많은 공통점을 갖습니다왜냐하면

그것들은 바로 나 자신에게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하나의 관계에서 우리가 취하는 태도는 그것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다른 관계들에서도 똑같이 드러납니다.

 

관계는 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그리고 상대방이 자신이 바라는 인물이 아니라고 해서 관계를 깨뜨릴 수도 없습니다.

모든 관계는 상호작용입니다곧 관계 속에서 서로의 모습을 거울처럼 비추고 있습니다같은 것이 같은 것을 끌어당기듯,

우리는 자신이 갖고 있는 것에 매력을 느낍니다.

 

관계에 실수란 없습니다모든 것은 정해진 대로 일어납니다첫 만남에서부터 마지막 작별 인사까지 우리는 서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관계를 통해 자신의 영혼을 들여다보고 그 과정에서 상처를 치유하고 앞으로 나아갑니다사랑하는 관계에서 자신이

미리 갖고 있는 기준을 버릴 때누구를 얼마나 오래 사랑할 것인가의 문제에서도 해방될 수 있습니다신에게 선물 받은

위대한 사랑을 찾기 위해서는 이런 한계들을 뛰어넘어야 합니다.

                         

                                        ------<인생 수업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데이비드 케슬러 지음 | 류시화 옮김 | 이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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