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야기] 성찰 연습 – 은은한 미소로 성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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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조회 작성일 15-06-05 00:00본문
명화 속 인물이나 석가모니 불상, 불화 가운데 은은한 미소를 띠고 있는 것이 많다.
연구에 따르면 작은 미소만으로도 충동적인 행위들이 줄어들고 편안하고 행복한 느낌이 커진다.
이 짧은 성찰 연습은 하루 중 아무 때나 해도 좋다.
눈을 감고 두세 번 심호흡을 한다. 숨을 내쉴 때마다 긴장이 풀리는 느낌, 몸이 이완되고 부드러워지는 느낌을 자각한다.
미소가 당신의 두 눈으로 스며들어서 눈꼬리가 살짝 올라가고 눈언저리가 부드럽게 이완되는 것을 상상한다. 입가에 떠오른
작은 미소를 느껴본다. 미소 짓는 입안의 느낌도 살펴본다. 턱의 긴장을 풀고, 입과 뺨 전체에서 일어나는 감각들을 알아차린다.
미소가 심장으로 스며드는 것을 상상한다. 그 미소가 심장과 가슴 전체로 퍼지면서 당신이 지금 느끼고 있는 모든 것을 감싸
안을 넓은 공간이 생겨나는 것을 감지한다. 가슴에서 느껴지는 모든 감각과 느낌이 그 다정한 공간 속에서 떠 있는 것을 느낀다.
미소가 배꼽으로 스며드는 것을 상상한다. 동그랗게 휘어진 미소가 배 전체로 퍼지면서 배의 긴장이 모두 풀리는 것을
느껴본다. 이 자각이 가슴과 배의 깊은 곳을 깨우고 있음을 감지한다.
이제 미소를 더욱 넓혀서 그 온화한 기운이 온몸을 감싸 안는 것을 느껴본다. 두세 번 더 심호흡을 하면서 미소로 휘감긴
당신의 온몸에 충만한 살아있음을 감지한다. 살아 있고 열려 있는 그 느낌 속에서 원하는 만큼 오래 머물며 쉰다.
---<삶에서 깨어나기> 타라 브랙 지음 | 윤서인 옮김 | 불광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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