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음지음상담센터 임소영상담사입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행복을 느낄 때 뇌에서는 쾌감을 이끌어내는 ‘도파민’이 만들어져 전두엽으로 전달됩니다. 도파민은 ‘행복호르몬’이라고도 불리는데 항상 좋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좋은 도파민은 뇌를 건강하게 만들지만, 나쁜 도파민은 뇌를 의존적으로 만들어 중독에 빠지기 쉬워집니다. 예상하셨다시피 어려움을 참고 노력의 결과로 얻어지는 도파민은 좋은 도파민, 즉각적이고 노력 없이 얻어지는 도파민은 나쁜 도파민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우리는 쉽고 빠르게 즐거움을 느끼기 위해 나쁜 도파민으로 대리만족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SNS, 유튜브 등 스마트폰에 과몰입하게 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자극과 재미를 위해 나도 모르게 의미 없이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생깁니다.

아래 활동을 통해 내 마음의 주인이 되고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 말없이 바라보기를 합니다. 지금 이 순간의 경험을 알아차리세요.

* 나의 생각과 감정이 마치 컨베이어 벨트 위의 물건처럼 오고 가는 것을 지켜보세요.

* 오감을 모두 사용해서 나의 내면과 외부를 모두 관찰하세요.

* ‘코팅된 마음’을 가지세요. 경험이 내 마음에 왔다가 (눌어붙지 않고) 바로 흘러 나가도록 해 보세요.

* 생각과 감정을 밀쳐내지 마세요. 괴로운 생각이나 감정이라도 그냥 일어나도록 내버려 두세요.

* 경험에 말을 더합니다. 관찰한 것에 이름을 붙이세요. (예: 나는 슬픔을 느낀다, 내 얼굴이 뜨겁게 느껴진다.)

* 해석하지 않고 오직 내가 관찰한 것만 기술합니다. (예: ‘저 사람은 태도가 나쁘다’ 대신 ‘저 사람은 눈을 치켜뜨고 큰 소리로 얘기하고 있다.’)

* 나 자신을 이 순간에 온전히 던져 놓으세요. 내일을 걱정하거나 어제 일을 생각하지 않도록 노력하세요.

*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지 의식하지 말고 나의 느낌을 온전히 경험하세요.

* 내가 하고 있는 것과 하나가 되세요. 물아일체 상태가 되어 보세요.

출처: 「이재원 원장의 알기 쉬운 도파민 이야기」, 2020, 이지브레인. 「DBT, 학교에 가다」, 2022, 학지사.

#도파민 #행복호르몬 #중독 #뇌 #쾌감 #쉬어가기 #마음지음상담센터 #개인상담 #성인상담 #청소년상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