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라를 통한 집단상담 두번째 이야기의 주제는 '정서적 죽음'입니다.

집단원들 각자가 생각하는 자신의 정서적인 죽음의 순간을 떠올리며 작업했습니다.
 

모두 같은 도면을 사용했습니다.

죽음이 테마인 작업이어서인지 보라색, 검정색 계열이 사용된 도면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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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죽음' 작업 후에는 직선 1가지, 곡선 2가지를 보고

떠오르는 것을 자유롭게 덧붙이는 작업을 했습니다.

멀리서도 선이 보일만큼 강하게 칠한 검정색이 인상적인 도면입니다.

가운데의 푸른 색은 꿈 속에서 본 깊은 바다를 떠올리며 작업하셨다고 합니다.

직선은 불이 켜진 아파트를,

곡선은 빵과 거품이 가득한 파도를 떠올리셨다고 하네요. 

입체감을 주고 싶었던 저의 도면입니다.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그 때의 기억에서 이젠 벗어나고 싶다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이후의 선을 통한 작업들은 즐거운 그림을 그리고 싶어

장난스러운 동물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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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은 색이 사용되었지만

다소 긴장감이 느껴지는 도면입니다.

선을 통한 작업은 가족들간의 관계를 떠올리셨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