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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뇌와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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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조회 작성일 18-12-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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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과 대책 없음이 만들어 내는

 컨트롤 할 수 없는 스트레스 반응은

 우리가 불안을 지금까지보다 춸씬 잘 해결할 수 있는

새 길을 발견하게끔 하는 전제 조건이다.

 새 길을 발견할 수 있을 때 그것은 도전이 된다.


 

 


 


 

그러나 이 상태가 너무 오래 지속될 경우,

스트레스 호르몬의 물결이 거듭 범람하면서

우리의 정신적, 정서적, 신체적 통합을 위협한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 대뇌피질, 변연계 부위에 있는 연합 그물망이

활성화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 각성 반응의 결과 중추신경계의 노르드아드레날린 시스템뿐만 아니라

 말초신경계의 노르아드네날린 시스템이 움직이게 된다.

 부담이 더 크고 지속적이 되어 컨트롤할 수 없다는 판단이 서면,

자극은 시상하부 핵심부(뇌실곁핵)까지 밀고 들어가서

 CRF(부신피질자극호르몬 방출인자)와 바소프레신을 방출한다.

 이 두 방출 호르몬은 다시, 뇌하수체전엽을 자극하여 ACTH(부신피질자극호르몬)를 분비시킨다.

 

그러면 이번에는

 ACTH가 부신피질 세포를 통해 글루코코르티코이드(인체에서는 이것이 코르티솔이 됨) 분비를 자극한다.

 글루코코르티코이드는 그 작용이 지속되는 시간과 방출되는 양, 대상이 되는 세포의 그때그때 상태에 따라

 세포를 파괴하는 쪽으로도 ,

재생시키는 쪽으로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컨트롤 할 수 없는 스트레스는

개인에게 새로운 유형의 요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낙후되고 무용한 문제 처리 방식과 평가 방식을

- 이 방식을 형성하는 토대가 되었던 신경 접속을 전반적으로 파괴하는 쪽으로 변화를 일으켜-

불안정하게 하고 소멸시킬 수 있다.


 

 이 과정이 오래 지속될수록 개인은 내적으로 점점 더 불안정해지고,

균형을 찾기가 그만큼 더 어려워질 위험이 있다.

이러한 불안정성은 여러 가지 육체적, 정신적 질병이 생겨날 토양을 형성한다.


 

 우리 인간의 유전 프로그램 안에는

바로 이 경우에 대비한 자그마한 퓨즈도 이미 내장되어 있다.


 

 코르티솔 수치 상승이 브레이크 같은 작용을 하여,

스트레스로 과도하게 활성화된 뇌세포와 신체세포를 보호하는 것이다.

그러나

자동차에 가스를 잔뜩 넣고 동시에 수제동장치를 작동시키면 그 차는 오래 달릴 수 없다.


 

 


 

운전자는 모름지기 이럴 때,

엔진 과열과 제동장치 마모를 알리는 표시인

 자기 몸의 소음을 제대로 들을 줄 알아야 한다.


 

 

차를 멈추고 어디 가까운 언덕에라도 자리 잡고 앉아,

 이 교란 현상의 원인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해봐야 한다.


 

                                                                                                             불안의 심리학 -  게랄트 휘터 지음, 장현숙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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