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 커뮤니티

상담센터 소식

[관련자료] 두려움, 앎의 한 방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조회 작성일 18-11-27 14:11

본문

 





두려움, 앎의 한 방식
 

 

 




 

감정이 가지고 있는 지혜를 가치폄하하는 문화에서,

 

특히 두려움에 대해 받아들이지 않는 문화에서,

 

우리가 두려움을 당연히 있어야 하는, 혹은 합리적인 감정이라고 경험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이야기를 듣는다면 달라질 것입니다.


 


 


 

 

1974년 봄, 애덤 트롬볼리는 '프로젝트 어스(Project Earth)'라는 환경단체의 수장을 맡고 있었습니다.
 

어느 맑은 날, 콜로라도 주 록키 플래츠의 목장을 걷고 있던 애덤은 갑작스럽게 불안을 느꼈습니다.
 

주변에는 젖소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고 있을 뿐이었지만, 위가 거북할만큼 두려움으로 몸이 옭죄어왔습니다.
 

"무언가 문제가 있어... 뭐가 문제인지 찾아봐야겠어."
 

그는 그 곳에서 가져온 토양 샘플을 실험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놀랍게도 흙이 눈에 보이지 않는 독성 물질로 젖어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지역의 땅에 함유된 플루토늄 산화물의 수치는 허용 가능치를 수천 배 웃돌았습니다.


 



 

 

당시 록키 플래츠 원자력 발전소에서 발생한 큰 화재로, 플루토늄 산화물이 공기 중에 배출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당시 미국 역사상 최악의 원자력발전소 사고였음에도 불구하고 대중매체에는 보도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트롬볼리의 두려움은 감춰진 진실을 폭로하게 만들었습니다.

 

애덤 트롬볼리가 자신의 두려움을 마치 어떤 증거라도 발견한 것처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즉시 행동을 취한 것이 우습게 보였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감정적 반응을 굳게 믿음으로써, 그는 대지 자체로부터 정보를 수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우리 문화가 인지하지 못하고 허용하지도 않는 느낌과 앎의 방식입니다.


 

.

.

.


 

 

 

.

.

.


 

두려움을 탐험하는 것을 무서워하지 마십시오.

 

두려움이 당신을 어디로 데려갈런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감정공부- 슬픔, 절망, 두려움에서 배우는 치유의 심리학, 미리암 그린스팬, 뜰 출판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