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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자료] 트라우마 세번째 시간: 트라우마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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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조회 작성일 18-11-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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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의 영향>


 

오늘은 심리적 외상으로 인한 영향에 대해 알아보려합니다.


외상의 고통스러운 경험은 여러 가지 후유증을 남기는데요..
표면적으론 신체적 질환이나 정서적 고통을 가져올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더 나아가 한 사람의 기억과 자신을 구성하는 부분, 관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공포, 불안, 우울, 분노 등 괴로운 정서는
인간이 생명을 연장하고 개체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적응적가치가 있다는 뜻이지요.


그러나 외상으로 인해 반복적으로 경험하는 부정적인 정서는
이것을 피하려는 노력으로 인해 삶을 피폐하게 합니다.


 


 


 


 


 


외상의 핵심정서는 ‘두려움’과 ‘불안’이며,
해를 당할 것이라는 위협과 그 위협에 대비할 수 없으며(언제 당할지 모르므로)
고통은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일 것이라고 여겨질 때 가중됩니다.


 


 


 


 


 학대받은 아동들은 내가 착한아이가 아니기 때문에
고통을 당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사랑하는 부모의 이미지를 보호하고
당하기만 하는 무력한 존재에서 통제감을 가진 존재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한 죄책감과 수치심은
스스로에 대한 증오와 자기혐오로 이어져
 

자기가치감에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애착외상은 자신이 누구인지,
소중하고 가치 있는 존재로서 세상과 연결되었다는 느낌
즉, 자기(self)의 발달을 방해합니다.


 


 


인간은 위험을 느낄 때 자신보다 강하고 유능한 사람에게 보호받고자 합니다.
이것이 애착의 기본적인 성격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외상사건보다는 외상사건으로 인해 고통스러운 감정에 압도되었을 때
달래지지 못함이 그 경험을 외상으로 남기게 됩니다.


 


이 같은 경험은 보살핌과 친밀함에 대한 갈망과
좌절의 고통을 피하고자 선택하는 고립을 번갈아 나타나게 하여
극심한 외로움과 우울감과 함께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불러옵니다.


 


상담에서는
외상과 관련된 감정을 피하기보다 충분히 안전한 관계위에서
더 많이 느끼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그 과정에서 고통스러운 기억은 더 의미 있고 정서적으로 견딜 수 있는 것으로 변화됩니다.

또한 애착관계 안에서 발달하는 자기(self)는
상담관계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살아있는 존재로 느끼게 합니다.


 



 


트라우마의 치유 Jon G. Allen, Ph. D. 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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