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야기-7] 감정조절훈련 2단계 - 느낌 표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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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조회 작성일 20-06-10 14:23본문
감정을 섣불리 표현했다가 관계를 망친 경험은
감정, 특히 부정적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망설이고 두려워하게 합니다.
그러나 감정을 꼭 그 감정을 일으킨 상대방에게 표현할 필요는 없습니다.
감정은 밖으로 표현하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해소될 수 있습니다.
혼잣말이나 믿을만한 누군가에게 털어놓거나 글을 쓰는 것만으로도
나를 압도하던 감정들이 신비하게 사라집니다.
감정을 이야기해보라고 하면 감정을 불러일으킨 사람을 비난하거나,
감정을 느낀 사건을 분석하며 화나고 슬픈 느낌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감정의 원인일 뿐 감정 그 자체는 아닙니다.
느낌을 표현할 때는 나를 주어로 해서 표현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감정에는 표면감정(가짜감정)과 이면감정(진짜감정)이 있습니다.
분노는 ‘내가 옳고 네가 틀렸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슬픔은 원하는 것이 이뤄지지 않은 안타까운 느낌입니다.
‘슬프다’는 표현은 자신이 상대방에게 의존하고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며,
그 심층에는 수치심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분노나 화는 잘 표출하지만 슬픈 느낌을 표현하기는 어려워하는 이유입니다.
분노는 ‘내가 옳다’라고 표현하기 안전한 표면감정이고,
슬픔은 내가 작아지는 이면감정입니다.
이면감정인 슬픔에 집중할 때 본인이 간절히 원했던 것이 무엇인지,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자신이 어떤 감정이었는지 알게 됩니다.

표현되지 않은 감정은 무의식의 세계에 쌓입니다.
그렇게 쌓이 ㄴ감정은 수시로 자신을 공격하며 여러 증상을 일으킵니다.
이 중 강도가 가장 심한 것은 신체적 마비입니다.
마비는 부정적 에너지인 분노가 나가지 못하고 자신을 공격할 때 발생합니다.
억압된 감정은 몸도 마음도 마비시킵니다.
그러나 일단 표현하기 시작하면 감정이 풀리고,
꽁꽁 얼어붙어 있던 몸과 마음도 풀립니다.
주변으로부터 감정을 수용받지 못한 사람들은
자기 느낌이나 생각에 확신을 갖지 못하고 감정도 자꾸 숨기게 됩니다.
자신에 대한 수치스러움은 자존감이 낮아지게 만듭니다.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기 시작하면 낮아진 자존감도 회복될 수 있습니다.
감정을 표현하는 것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줍니다.
마음이 편안해지면 삶이 쉬워지고 가벼워집니다.
또한 삶의 네어지를 집중해서 사용해 무슨 일을 하든 생산성이 커집니다.
감정 표현은 삶의 문제를 더 잘 해결해나갈 수 있는 에너지와 여유를 선물합니다.
출처 : 『가짜 감정』, 김용태 지음, Den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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