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야기-6] 감정조절훈련 1단계 - 느낌 알아차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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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조회 작성일 20-06-10 00:00본문
우리는 살면서 부딪히는 부정적인 감정들을 피해가는
다양한 방법들을 생각해 냅니다.
친구와 수다 떨기, 맛있는 음식 먹기, 영화, 잠자기 등
다른 활동에 빠져들어 시선을 돌리거나,
감정과 상관없는 일에 몰두하면서 감정을 잠시 제쳐둡니다.
하지만 이건 감정의 일시적 해소에 불과합니다.
감정은 느끼고 표현되지 않으면 절대 사라지지 않습니다.
해소되지 않은 감정은 내 안에 쌓여 나를 괴롭힙니다.
감정조절이란 괴로운 감정에서 도망가지 않은 채
어떤 감정인지 알아차리고 그것을 자연스레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한 7단계 중 오늘은 첫 번째 단계를 소개합니다.
<1단계 – 느낌 알아차리기>
느낌으로부터 도망치지 말자!
감정을 조절하려면 지금 느끼는 기분이 어떠한지,
왜 이런 기분을 느끼는지 이해하는 것이 첫걸음입니다.
그래서 자신의 느낌에 민감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화가 날 때 신체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어떤 생각이 드는지, 주로 어떤 상황에서 화가 나는지,
감정과 관련된 감각과 느낌들을 탐색합니다.
감정의 정체를 몰라 답답하고 짜증날 때면 가만히 머물러 보세요.
감정의 정체를 알 수 없을 때는 답답하다가도
‘아, 내가 불안하구나’라고 알아채기만 해도 초조함이 가라앉습니다.
정체를 알고 나면 감정을 다룰 수 있다는 통제감과 자신감을 얻습니다.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회피하지 않는 것입니다.
일시적으로 평상시의 삶은 유지할지 몰라도,
내면으로부터의 소리에 귀기울이지 않으면
통제가 불가능해져 우울증까지도 올 수 있습니다.

감정이 주는 신호를 이해하자!
기분이 나쁠 때 별 것 아니라 여기지 마세요.
기분 나쁨의 정체는 무엇인지, 이 느낌이 왜 생겼는지,
언제 또 이런 느낌을 느꼈는지, 누구와 있을 때 이런 느낌이 드는지,
혹시 과거의 무언가와 관련되어 있진 않은지 질문해 봅시다.
이 때 감정일지를 쓰면 도움이 됩니다.
감정일지는 어떤 감정을 느낄 때의 상황과 대상,
강도와 빈도를 기록하는 일기를 말합니다.
느낌 알아차리기를 하면 삶이 새롭게 보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두려운 기억과 느낌도 살아납니다.
기억하고 싶지 않은 부분들이 떠오르고 나면
왜 그렇게 감정을 회피하려고 했는지 깨닫게 됩니다.
그럴 때면 무기력과 짜증이 느껴지거나,
두통이나 심장 통증 등의 증상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내가 감정을 알아차리기 시작하자,
그 감정이 돌봐달라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출처 : 『가짜 감정』, 김용태 지음, Den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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