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글에 이어서, 대상관계 이론을 적극적으로 친해져 보도록 하겠습니다. ^^

대상관계이론에서는 “대상, 자기, 자아, 분리와 개별화”라는 핵심 개념이 등장하고, 이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핵심 개념에 대한 소개를 하겠습니다. 

(출처: N. Gregory Hamilton, 「대상관계 이론과 실제: 자기와 타자 (김진숙, 김창대, 이지연 옮김)」, 학지사,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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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대상

대상은 정서적 에너지, 즉 애정이나 증오 또는 애정과 증오의 좀 더 조절된 결합이 투여된 사람이나, 장소 또는 사람입니다. 내적 대상은 사람이나 장소 또는 사물과 관련된 개념, 환상, 기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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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자기

자기는 나라는 사람과 관련된 의식적이고 무의식적인 정신적 표상을 가리킵니다. 대상은 때로는 외적인 사람, 장소 혹은 사물을 뜻하기도 하고 때로는 내적인 이미지를 뜻하는 반면, 자기는 항상 내적인 이미지를 가리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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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자기-대상

대상관계 단위는 자기표상과 내적대상이 어떤 욕동이나 정서로 연결된 것입니다. 대상관계단위에서 자기와 대상 간의 구별이 모호해질 때, 이것을 자기-대상이라 부릅니다. 공생은 가장 철저하게 미분화된 자기-대상이며, 이로부터 다른 대상관계가 발달합니다. 공생은 전통적으로 사랑이나 황홀감 같은 유쾌한 정서와 연합된다고 묘사되는데, 이에 비해 다른 융합상태는 혼란스럽거나 두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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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자아

자아는 지각과 기억, 인지, 정서, 행동과 양심의 요구 영역에서 분별하고 통합하고 균형잡고 조직하는 정신기능을 내포하는 추상화된 개념입니다. 자아는 비교하고 대조하고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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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분리와 개별화

유아는 점차 분리감과 개별적 통합성을 발달시켜 나갑니다. 자폐(0~2개월), 공생(2~6개월), 분화 또는 부화(6~10개월), 연습(10~16개월), 재접근(16~24개월), 정서적 대상항상성(24~36개월) 단계의 과정을 통해서 점차 분리와 개별화로 접근하게 됩니다.  유아는 대상에 대해 점차 안정된 감각을 갖게 되면서 자신의 개별성에 대해 좀 더 안정되고 복잡한 감각을 발달시켜 나갑니다. 유아의 이러한 발달단계는 정신분석과 심리치료를 통해 사람들이 성장하고 변화하는 과정에서 관찰되는 개인내적, 대인간 기제와 유사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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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중심으로 글을 쓰다 보니, 다소 딱딱한 느낌이 듭니다. ^^ 

나의 삶에서 존재하는 대상이 무엇 무엇이 있고, 그 대상과 상호작용 하며 만들어진 나의(자기의)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대상과 자기 사이에서 작용하는 자아의 기능을 상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