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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시리즈 5] 정서는 기억과 사고에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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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조회 작성일 21-09-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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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는 인지에 영향을 미칩니다. 정서적 체계는 직감(gut)을 제공하여 위험으로부터 물러서는 반응을 할 수 있게 합니다.

이러한 자동적이고 정서적인 평가 후에는 상황을 합리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이성이 작용하여 결정의 정확도와 효율성이 증가됩니다.

 

그래서 신체가 느끼는 직감이 손상된 뇌손상 환자는 역동적이고 다차원적인 삶의 선택과 결정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Damasio, 1994). 가장 중요한 것을 파악하고 합리적 사고를 가능케하는 직관적 감각이 없으니 모든 가능성을 고려해야만 하는 터라 결국 중요한 무언가를 선택할 수가 없는 것이죠. 따라서, 심리치료장면에서 구체적인 결정을 내리거나 새로운 의미가 출현할 수 있게 하려면 내담자가 직감에 주의를 기울일 수 있어야 합니다.

 

버넷(1995)의 신체감각을 처리하는 지각적 방식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몸에 기초하여 처리하는 방식은 정신건강이나 삶의 만족도 등과 긍정적인 상관으로 나타났지만, 평가를 사용하는 방식은 신경증적 성향이나 걱정, 긴장, 불만족과 연관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결론적으로, 정서와 반응을 매개하는 신체적 단서를 충분히 인식하여 미묘한 신체적 변화를 자각하고 통합해서 정서를 지각함으로써, 정신건강과 적응적 기능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출처: [심리치료에서 정서를 어떻게 다룰 것인가], LESLIE. S. GREENBERG, 2008, 학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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