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이야기-8] 감정조절훈련 3단계 - 내 인생의 주제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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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조회 작성일 20-06-23 14:26본문
감정 표현하기를 통해 일차 관문이 열리면
표면감정 속에 숨겨져 있던 이면감정, 심층감정을 통해
본격적으로 자신의 주제가 드러납니다.
화가 났던 사람들은 두려움을 만나고,
불안했던 사람들은 화가 나기 시작하며,
우울해했던 사람들은 본격적으로 자신의 분노를 드러내고,
어색함과 부적절감을 느꼈던 사람들은 억울함을 토로합니다.
감정 속에 묻혀 있던 주제가 드러나면
그동안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또 다른 세상을 보게 됩니다.
동시에 자신의 주제가 드러날까 두려워집니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드러나면 사람들이 싫어할까 봐 두려워합니다.
사실은 자신 스스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일반화 기제, 주지화 기제, 행동화 경향, 사회화 현상 등과 같은
방어기제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일반화 기제를 쓰는 사람들은
‘인간은 다 그래’, ‘안 그런 사람이 어디 있어’라고 말합니다.
‘자신의 주제’를 ‘사람의 주제’로 바꾸어 자신의 문제를 숨깁니다.
때로는 합리적인 것처럼 보여 듣는 사람은 문제를 느끼지 못하기도 합니다.
주지화 기제를 쓰는 사람들은 모든 감정을 생각으로 정리합니다.
감정이 생기면 자신이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찾아 합리화합니다.
행동화 경향은 감정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행동을 합니다.
부끄럽고 창피한 느낌이 들면 일로 시선을 돌립니다.
이러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며 일이나 사람들에게 의존할 수 있습니다.
사회화 현상은 정치, 경제, 사회적 사건이나 화제에 집중함으로써
자신의 감정으로부터 멀어지는 방법으로 특히 남성들이 많이 사용합니다.
이들 중 일부는 둘만 있는 자리보다 여러 사람이 있는 자리를 선호하기도 합니다.
둘만 있는 자리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이 드러나기 쉽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른이 돼서도 어린아이와 같은 마음으로 사는 이유는
이렇게 자신의 주제가 드러날 때마다 회피했기 때문입니다.
회피는 그 주제에 직면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습니다.
자신의 주제에 직면한 사람들의 인격은 꾸준히 성장하지만
그러지 않은 사람들은 제자리에 머무르게 됩니다.
출처 : 『가짜 감정』, 김용태 지음, Den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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