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지음상담센터

애도- 잃어버린 것을 떠나 보내고, 나를 찾기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조회 작성일 23-01-05 00:00

안녕하세요. 마음지음상담센터 윤재은 상담사입니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많은 상실을 경험하곤 합니다.

학교를 졸업하며 정들었던 친구들, 선생님, 추억이 깃든 등하굣길과 교정.

연인과의 이별, 하루를 보내고 내일을 맞이하는 일,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리는 것 등

소소한 것까지도 상실의 경험을 하면서도 인지하지 못하고 그냥 잊혀지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여러분들은 살면서 겪은 무수한 상실들을 어떻게 떠나보내셨나요?

보통 애도는 죽음으로 인한 이별에 대해 느끼는 슬픔으로 그 의미가 국한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뿐 아니라 어린 시절의 상처, 놓쳐버린 기회, 억눌려있는 나의 마음에도 애도가 필요합니다.

상실로 인한 애도는 새롭게 무엇인가를 경험함으로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가는 기회를 갖게 해줍니다.

떠나보내는 과정 속에서 슬픔을 이겨내고, 상실한 대상 없이도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극복의 과정을 경험함으로써 일상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됩니다.

그렇기에 애도작업이 힘든 작업이기도 하지만, 꼭 필요한 작업이기도 합니다.

애도과정 5단계

1단계 : <부정> 충격으로 인해 일어난 일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무감각의 단계

2단계 : <분노> 왜 하필 나인지, 억울하고 원망스러움에 화가 나는 단계

3단계 : <타협> 이미 일어난 일인데, 어쩔 수 없는데, 하며 자신을 추스르고 애쓰는 단계

4단계 : <우울> 벌어진 일이 실감되면서 무력하고 슬픔에 깊이 잠기게 되는 단계

5단계 : <수용> 슬픔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삶을 다시 살아가는데 집중할 수 있는 단계

상담에서는 상실경험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 나누고, 그 속에서 여러 감정을 충분히 느끼며,

겪은 일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슬픔과 고통 이외에 나에게 남은 의미가 무엇인지 살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애도작업을 혼자 해내기에 버겁다고 느껴지신다면 마음지음상담센터와 함께 해보시는건 어떤가요?

고통을 떠나보내는 애도작업을 통해서 낡은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에 머물러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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