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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한국일보-[노크하세요! 똑똑 성장 상담소] 수업 시간에 발표만 하려 하면 떨리고 겁이 나서 목소리도 낼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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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조회 작성일 15-11-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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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한국일보 [노크하세요! 똑똑 성장 상담소]
수업 시간에 발표만 하려 하면 떨리고 겁이 나서 목소리도 낼 수가 없어요
 
 
2015-11-12 일자
평가받는 상황에서 오는 공포감 때문
극복 위해선 긍적적 생각 습관 길러야
긴장감 솔직히 드러내면 마음 편해져
 
 
학교 생활을 하다 보면 남들 앞에 서서 이야기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럴 때마다 너무 긴장되고 무섭고 떨려서 곤란한 경우가 있지요? 이런 증상을 '발표 불안'이라고 해요. 심리학에서 공식적인 명칭은 '사회 공포증'이라고 하지만, 흔히 대인 공포증, 무대 공포증이라고도 부르지요. 이와 같은 발표 불안은 내 생각을 남에게 전달할 때 느껴지는 염려, 떨림, 긴장 같은 불안을 말해요.

우리는 왜 불안함을 느끼는 걸까요? 사람들에게는 조금 긴장을 느끼는 게 전혀 느끼지 않는 것보다 더 정신을 집중하게 하고, 실수를 덜할 수 있게 하도록 돕는데요. 이처럼 긴장 자체는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만 지나친 긴장은 오히려 능력을 발휘할 수 없게 되고, 나아가서는 두려움을 크게 느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기도 하지요.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발표 불안을 느끼게 되는 이유를 알아볼까요? 심리학자인 슐렌커와 리어리는 주변 사람들이 나를 평가하거나 평가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오는 공포라고 설명했어요. 특히 듣는 이가 많고, 청자가 나보다 윗사람인 경우에 불안이 크게 나타날 수 있대요. 그리고 발표를 잘 해야만 한다는 강박 때문에 긴장돼서 자신이 준비한 것을 소신 있게 표현하지 못하죠.

이런 불안을 이겨낼 수 있는 첫 번째 열쇠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에요. '못하면 난 이제 끝이야','선생님이 나를 뭐라고 생각할까?' 등 부정적인 생각은 발표를 하는데 힘이 나기보다는 오히려 더 실수를 하게 되지요. '난 잘 해낼 수 있을 거야', '다음에 더 잘하면 되지'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해 보아요.

두 번째는 '발표를 하려니 제가 긴장되고 떨립니다.'라는 표현으로 자신이 긴장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세요. 남에게 부끄러운 점을 감추면 더 긴장되지만, 오히려 솔직하게 말해 버리면 마음이 훨씬 편해진답니다.

발표 불안이 심한 어린이들은 자신감이 낮고 스스로를 부정적으로 여긴대요. 그러니 이를 꼭 극복해 보아요!

/김나영 (한국상담대학교대학원 상담센터 전임 상담원)

 
입력시간 : 2015.11.11 15:5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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